과거의 이어폰이라고 하면 다 줄이 달린 유선이어폰들이었던 시대가 있었고 최근에 블루투스 기술이 발전하면서 거추장스럽기만 한 줄 이어폰은 소수의 마니아 층들만 이용하는 이어폰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연예인들의 공항사진등에서 유선이어폰을 사용하는 모습과 함께 90년대의 유행하던 패션도 유행을 하기 시작하면서 과거의 유물로 보였던 유선이어폰에 대한 대중에 관심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비주류에서 조용히 발전하고 있던 유선이어폰의 최신 트렌드와 중국의 저렴한 생산 단가로 오히려 과거보다 많이 저렴해진 가격에 음질은 저렴하지 않은 가성비의 이어폰들 TOP5를 알아보겠습니다.
1.KBEAR 스텔라
4천 원대의 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국내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는 모델로 독일의 음향업체 젠하이저가 과거의 판매했었던 MX400 모델의 디장인을 오마주해서 만들어서 디자인 적으로 더 클래식한 부분이 있고 15.4mm의 대형 드라이버 유닛과 일본산
코일 등 가격은 저렴하지만 음질을 담당하는 부분들에는 떨어지지 않는 퀄리티로 제작되어서 오픈형 특유의 편안한 착용감과 저렴한 가격에 중국산이지만 중국은 흙 퍼서 이어폰 만드는 곳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가격대비 성능이 너무 뛰어난 모델로 오픈형 이어폰을 처음 구입하시거나 과거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분들이 부담 없이 가볍게 구입해서 들어볼 수 있는 좋은 선택지입니다.
2.NiceHCK EB2S
국내 판매가 4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며 중국제품인 만큼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할인을 잘 받으면 2만 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한 재품으로 알루미늄 소재의 외관은 내구성과 고급감을 높여 주고 있습니다.
음질 부분에서도 15.4mm 대형드라이버에 LCP 액정 고분자 진동판 N50 마그네틱 회로등 음질을 담당하는 부분에는 좋은 부품들을 사용하여서 선명한 음색을 느낄 수 있는 모델입니다.
오디오 마니아들 사이에서 음악을 전달하는 케이블의 소재나 구성에 따라서 음질이 달라진다는 얘기들이 있는데 EB2S 모델에서는 이어폰 케이블에도 신경을 써서 무산소 구리케이블을 채택하였서 가격대비 좋은 완성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마이크가 포함된 모델과 미포함된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3.5mm 단자 외에도 최근에 이어폰 애호가 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는 4.4mm 단자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이 있어서 저렴한 이어폰에서 한 단계 올라간 본격적인 음악감상용 입문용 이어폰으로 좋은 선택지입니다.
단점은 패키지가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점인데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음악 감상용으로 뛰어난 제품이기 때문에 포장패키지는 구입 후 버리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3.NiceHCK YD30
국내 판매가 1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며 젠하이저에 MX400 모델의 디자인을 오마주한 모델로 KB 스텔라보다 여러 부분에서 개선된 모델 같은 느낌으로 중국모델답게 알리 익스프레스 등에서 할인받아 구매하면 7천 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15.4mm 대형드라이버 PEEK+PU 소재의 진동판을 채택하여서 좀 더 넓은 공간감과 스텔라 대비 조금 높아진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의 디자인과 케이블의 소재도 구리선과 은선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저렴한 모델이지만 가격을 뛰어넘는 좋은 품질의 부품들을 사용하여서 좋은 내구성과 소리를 들려주는 모델로 상품성대비 뛰어는 가성비를 보여주는 모델입니다.
4.FiiO FF1
국내 판매가 4만 원대의 가격의 오픈형 이어폰으로 중국에서 음향기기 업체로 나름 업력이 있고 알려져 있는 피오(Fiio) 사의 엔트리 모델로 최근에 출시가 된 신제품입니다.
다른 일반적인 오픈형 이어폰 대비 살짝 작은 14.2mm 다이내믹드라이버를 채택하였고 고급 소재인 PU+베림륨도금 소재의 진동판을 적용하여서 강력한 저역과 아름다운 중역, 보컬 사운드를 해상도 높게 표현하는 제품입니다.
특이한 점은 2 Pin 케이블로 탈착이 가능한 부분인데 고가의 이어폰들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어폰의 고장 났을 때 교체하거나 마이크 달린 이어폰 케이블로의 교체 가능하고 커스텀케이블로도 교체가 가능하여서 음향전문 브랜드의 엔트리 모델답게 좋은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고성능 하이파이 기기에 들어가는 소재를 채용하여서 높은 해상도와 음질을 구연하는 제품 구성품으로 C타입 젠더도 포함되어 있어서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라면 패키지 하나를 구입하여서 가볍게 프리미엄 사운드의 그 느낌을 느껴볼 수 있는 제품으로 좋은 선택지입니다.
5.OPENHEART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만 원대에 구입가능한 제품으로 음향기기 관련 케이블을 주로 만드는 회사인데 중국산 이어폰들 중에도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마이너 한 브랜드이지만 그래핀 진동판을 채택하고 15.4mm의 대형드라이버를 탑재하여서 중고역의 해상도가 좋은 소리성향을 가지고 강한 저음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하기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균형 있는 소리성향을 가진 중고음 성향의 취양이신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특징으로는 케이블제조 회사답게 기본으로 제공되는 케이블 자체도 구리도금 240 코어의 두꺼운 MMCX타입의 교체 가능한 케이블을 제공하여서 입문용 이어폰 중에는 최고의 케이블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메탈하우징 고급케이블과 중고음 성향의 선명한 사운들를 갖춰서 부담 없는 가격에 오픈형 이어폰을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입니다.
6. 마치며
개인적으로 중국산 제품을 신뢰하는 편은 아니지만 중국의 제품들의 기술력이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하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이 오픈형 이어폰 시장이지 않을까 합니다.
기존에 음향 업체들이 블루투스와 인이어로 넘어가고 유선이어폰시장도 줄어들고 있었기 때문에 소수의 마니아들만 찾던 오픈형 이어폰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의 입지는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기존 고가브랜드들의 생산을 맡았던 중국 공장에서
터득한 기술을 가지고 조악한 모조품들이나 만들던 품질 낮은 싸구려 제품이라는 인식이었는데 최근에 앞에서 소개한 제품들은 가격대비 좋은 부품을 사용하고 신기술들을 적용하면서 과거의 이어폰들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성장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기존에 메이저 블랜드들에서 오픈형 이어폰을 생산하지 않는 이유는 수익성과 기술 적으로 인이어 이어폰이 더 좋은 사운드를 들려줄 수 있기 때문이지만 버려지고 도태되는 기술이었던 오픈형 이어폰에서도 지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중국산 이어폰들이 성장세 덕분에 일반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향기기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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